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KT&G가 야심 차게 출시한 프리미엄 담배 브랜드 '보헴시가'의 다양한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보헴시가는 쿠바산 시가 잎을 사용하여 일반 담배와는 차별화된 특유의 향과 맛으로 많은 애연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보헴시가의 역사와 의미
'보헴(BOHEM)'은 'Bohemian'의 약자로, KT&G가 2007년에 출시한 담배 브랜드입니다. 보헴시가는 출시 당시 외국산 담배가 젊은 소비자층을 잠식하던 시기에, '이이제이(以夷制夷)' 전략의 일환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즉, 쿠바산 시가 잎(외국 재료)을 활용하여 외국 담배 브랜드를 물리치겠다는 전략이었죠. 이 전략은 실제로 큰 성공을 거두어 현재까지도 KT&G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보헴시가의 시리즈별 종류 및 특징
보헴시가는 크게 기본형 시리즈, 쿠바나 시리즈, 미니 시리즈, 그리고 다양한 특수 제품들로 나뉩니다. 각 시리즈별 주요 종류 및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1. 기본형 시리즈
보헴시가 NO.6 (타르 6.0mg / 니코틴 0.5mg / 시가 함유 30%)
보헴시가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제품입니다. 일반 권련형 담배의 텁텁한 맛과는 달리, 쿠바산 시가의 바닐라향과 달달한 맛이 특징이며 젊은 층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 역의 배우가 피우는 담배로도 등장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초콜릿과 바닐라를 섞어놓은 듯한 달달한 향이 나지만, 끝맛이 약간 비리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출처
보헴시가 NO.3 (타르 3.0mg / 니코틴 0.3mg / 시가 함유 30%)
NO.6과 비슷한 바닐라 맛을 지니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더 달달한 맛이 강조됩니다. NO.6에 비해 비린 맛이 줄어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보헴시가 NO.1 (타르 1.0mg / 니코틴 0.1mg / 시가 함유 30%)
보헴시가 NO 시리즈의 1mg 버전으로, 비린 맛이 상당히 개선되었지만 바닐라의 달달한 맛도 함께 줄었습니다. 잘 빨리는 편이며 연무량도 괜찮은 편입니다.
보헴시가 마스터 (타르 6.0mg / 니코틴 0.5mg / 시가 함유 36%)

보헴시가 중 가장 고급 제품으로, 시가 함유량이 36%로 가장 높습니다. 담배 종이도 시가 잎을 사용하여 외관상으로도 고급스러움을 자랑합니다. 다만 속담배를 했을 때 맛이 너무 텁텁하다는 의견이 많으며, 일부 애연가들은 진짜 시가처럼 겉담배로만 피우기도 합니다. 초반 출시 당시 갑당 5,0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되었으나, 현재는 7,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출처
2. 쿠바나 시리즈
보헴시가 쿠바나 6mg (타르 6.0mg / 니코틴 0.4mg / 시가 함유 20%)
쿠바나 시리즈는 모두 멘솔 담배로, 2013년까지는 '모히또'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지만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향 표시가 금지되어 쿠바나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보헴시가 쿠바나 1mg
쿠바나 6mg의 저타르 버전입니다.
보헴시가 쿠바나 더블샷 (타르 6.0mg / 니코틴 0.4mg / 시가 함유 20%)

캡슐형 멘솔 제품으로, 캡슐을 터트리기 전에는 멘솔 맛이 약하게 나지만 터트린 후에는 멘솔 맛이 강해집니다. 모히또 맛이 미세하게 느껴지지만, 캡슐을 터트린 후에는 멘솔 맛이 너무 강해 목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3. 미니 시리즈
보헴시가 미니 5mg (타르 5.0mg / 니코틴 0.5mg / 시가 함유 20%)

슬림형이면서 길이도 짧은 제품으로, 마스터의 축소 버전이지만 시가 함유량은 20%로 낮습니다. 바닐라 맛이 그대로 느껴지지만 크기가 작아 빨리 소진됩니다. 연무량도 적은 편이며, 손에 베이는 담배 냄새도 적게 남는 장점이 있습니다. 드라마 '이두나!'에서 박인욱 역의 배우가 피우는 담배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보헴시가 미니 1mg
미니 5mg의 저타르 버전입니다.
4. 특수 제품 시리즈
보헴시가 리브레 (타르 5.0mg / 니코틴 0.4mg / 시가 함유 20%)

외형은 마스터처럼 시가 잎을 담배종이로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지만, 가격은 4,500원으로 마스터보다 저렴합니다. 마스터에 비해 쿠바 시가 함유량은 적지만 가성비가 좋아 인기가 높은 제품입니다. 실제 시가와 같은 자연스러운 맛을 내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출처
보헴시가 슬림핏 브라운 & 화이트 (타르 1.0mg / 니코틴 0.1mg)
보헴시가 미니와 비슷한 맛을 내지만, 캡슐을 터트리면 소다맛에 가까운 신맛과 멘솔 맛이 느껴집니다. 시가래퍼(시가엽이 함유된 궐련지)를 사용했으며, 클래식한 디자인의 '브라운'과 모던한 디자인의 '화이트' 두 종류로 출시되었습니다. 오래 피울 수 있지만 연무량이 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보헴 파이프 스코티 (타르 3.0mg / 니코틴 0.2mg)
쿠바산 시가잎 대신 버지니아 24%, 캐번디쉬 11%, 훈제잎 4%를 사용한 제품으로, 달달한 바닐라라떼 커피 향이 특징입니다. 슈가필터가 적용되어 있으며, 캡슐을 터트리면 포도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보헴 카리브 (타르 4.0mg / 니코틴 0.3mg / 시가 함유 20%)
쿠바 카리브해의 이름에서 따온 제품으로, 쿠바산 시가가 20% 함유되어 있습니다. 시가래퍼로 감싸 부드러움을 강조했으며, 슈가필터가 적용되어 달달한 맛이 납니다. 캡슐을 터트리면 포도맛과 바닐라라떼 맛이 함께 느껴집니다. 패키지 디자인은 쿠바를 연상시키는 올드카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보헴시가 아이스 핏 (타르 1.0mg / 니코틴 0.1mg / 시가 함유 20%)

갈색 담뱃잎으로 감싸진 슬림형 멘솔 담배로, 슬림형 담배 중에서는 상당히 강한 멘솔 맛을 자랑합니다. 캡슐을 터트리면 청포도의 상큼한 맛이 특징입니다. 출처
보헴시가 미니로스트 (타르 3.0mg / 니코틴 0.25mg / 시가 함유 20%)
크기는 보헴시가 미니와 같지만, 맛은 카리브와 더 비슷합니다. 미니보다 연무량이 많고 더 빨리 피워서 상대적으로 많이 소모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캡슐을 터트리면 커피맛이 가미된 멘솔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최신 출시 제품: 보헴시가 시그니처
2024년 11월에 KT&G는 신제품 '보헴 시가 시그니처(BOHEM CIGAR SIGNATURE)'를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100% 쿠바산 시가엽만을 블렌딩하여 시가 고유의 풍미와 충족감을 극대화했습니다. 시가엽을 함유한 특수 궐련지인 '시가 래퍼(Cigar Wrapper)'를 적용해 외관상으로도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4.0mg과 0.3mg이며, 가격은 갑당 10,000원으로 프리미엄 라인업에 속합니다. 현존하는 보헴 시가 제품 중 시그니처와 카리브만이 4mg 타르 제품입니다.
과거 한정판 제품들
KT&G는 때때로 특별 한정판 보헴시가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보헴시가 19+알파'는 일반 담배 19개비와 함께 시가래퍼 1개비가 담긴 한정판으로 출시된 적이 있습니다. 또한 배우 조민기와 콜라보레이션한 '보헴 시가마스터 MINKI ZIO 에디션'도 한정 판매된 바 있습니다.
마치며
보헴시가는 일반 담배와는 차별화된 쿠바산 시가 특유의 향과 맛으로 많은 애연가들에게 사랑받는 프리미엄 담배 브랜드입니다. 다양한 타르 함량과 특징을 가진 제품들이 있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출시된 '보헴 시가 시그니처'는 100% 쿠바산 시가엽을 사용해 더욱 깊고 풍부한 맛을 선사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보헴시가 제품을 선호하시나요? 아직 경험해보지 않으셨다면, 이 글이 보헴시가 선택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참고: 본 글은 담배 제품에 대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흡연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흡연은 건강에 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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